주머니에 돈은 없지만 왠지 기름기있는 고기와 소주 한잔 생각날 때.
삼겹살집밖에 떠오르지 않던 나에게 열린 신세계는 바로 [파주맛집] 금촌 박장군집 돼지부속고기 전문점 이 녀석입니다.
경의중앙선 금촌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파라다이스 아파트 옆 골목에 마치 20년전을 연상시키는 돼지부속고기 전문집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박장군. 최근에 여기저기 장군집 부속고기 전문점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이곳이 원조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확인된 바는 아닙니다 ㅋ)
파주에는 은근히 맛집들이 많이 숨어있습니다. 사실 부속고기 전문점만해도(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금촌제1교차로 옆 금릉이길에 위치한 '한마을돼지부속고기' 또한 괜찮다고 나름 많이들 찾는 부속고기 집입니다. 어찌되었건 고기는 역시 연탄불에 구워야 제맛입니다.
돼지껍데기, 갈매기살 막창 등등 섞여 나오는 모듬이 18,000원 입니다. 일인분 개념이 아니라 메뉴판의 무슨 항목이든 하나만 시키면 두명이선 너끈하고 세명이서는 조금 모자라 국수한그릇 더 먹으면 될 정도입니다.
계란찜은 서비스로 주던데, 이미 술한잔 되어서 사진은 생략입니다. 한 번 가서 드셔보시면 단골이 되실 듯 합니다.
경기도 파주시 아동동 275-9
031-946-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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