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맛집] 구구숯불돼지갈비

금요일인데 비까지 오던

그냥 집에가는 게 왠지 범죄(?)처럼 느껴지던 어제.

동네에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한잔 하고싶은 돼지갈비 집을 찾던 중 발견한

구구숯불돼지갈비 집이다.

신원마을 상가 에 위치해있지만, 

대로변쪽에서는 보이지 않는 방향에 위치해있어서

마치 골목길 안쪽에서 찾아낸 옛맛집같은 느낌의 구구숯불돼지갈비.

가격은 이쪽동네에서 알만한 돼지갈비집들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다.

구구돼지양념구이와 구구숯불돼지갈비의 차이는 

뼈가 붙어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한다.

일단 주문하자마자 기본 세팅이 되시고

고기 굽기 시작~

적당히 익기 시작했을 때쯤 타지 않게 뒤집다가

먹기 좋게 잘게 자른 후~

아참. 빈속에 술먹으면 안돼

일반 된장찌게도 있지만, 차돌된장찌게와 공기밥부터

이상하리만큼

취하지 않는, 취하기 싫은, 취해서는 안되는 금요일

끝내 냉면까지 시켰는데

진정 시원한 마무리가 되었다.

아무튼 솔직한 나의 평은

가격대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큰 가게는 아니지만, 빈자리가 없을 만큼 제법 손님도 많은 걸 봐도,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듯 하다

2016/12/03 - [삼송맛집] 쉐프의 부대찌개 삼송점, 닭갈비 개시